미술과 이어진 다채로운 지식들,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만난다

도립미술관, 시민교양강좌 '미술 속 다채로운 지식' 대면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

2022-09-07     고원상 기자
자료=제주도립미술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시민 교양 강좌인 ‘미술 속 다채로운 지식’을 21일부터 대면 강좌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미술 속 다채로운 지식’은 미술과 과학, 천문학, 화학, 심리학, 패션, 세계사 6개 분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술 속에 숨어있는 다른 분야와의 관계성을 탐구해 미술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강좌는 대면교육으로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는 21일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저자인 홍성욱 작가의  ‘미술과 과학’ 강연이 시작을 연다. 28일 강의는 ‘그림 속 천문학’의 저자 김선지 작가의 ‘미술과 천문학’, 10월5일 강의는 ‘미술관에 간 화학자’의 저자 전창림 작가의 ‘미술과 화학’이 예정돼 있다.

10월12일 강의는 ‘미술관에서 만난 심리학’의 저자 박홍순 작가의 ‘미술과 심리학’이다. 이어 10월19일에 ‘샤넬, 미술관에 가다’의 저자 김홍기 작가의 ‘미술과 패션’, 10월 26일 ‘미술관에서 읽는 세계사’의 저자 김영숙 작가의 ‘미술과 세계사’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성인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10월26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http://jmoa.jeju.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전화나 사전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강의내용, 일정, 수강신청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메뉴 내 소개 자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강좌는 미술을 통해 여러 분야의 지식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서 융·복합적인 사고를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는 만큼 보이는 작품 감상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