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노래, 제주의 밤하늘에 울린다 ... '제8회 평화음악회' 개최

제주도내 종교들 한 자리에 모여 음악회 "코로나19와 전쟁으로 힘든 시기, 희망 전달할 것"

2022-09-02     고원상 기자
제주도청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평화와 희망의 하모니가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제주도는 오는 3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평화와 희망을 부르는 제8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평화음악회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가 하나로 노래하는 평화와 희망의 하모니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불교 국악단 ‘너나들이’, 천주교 팝밴드 ‘13st’과 ‘열세번째사도’, 기독교 ‘김세운 재즈챔버’, 원불교 ‘원음합창단’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또 도내에서 활동하는 어린이합창단 단원 및 동요대회 출연자 어린이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평화의 아이들’이 뮤지컬 음악을 노래한다.

평화음악회는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와 전쟁 등으로 힘든 시기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음악회”라며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발신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