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뮤지컬 대표곡들, 제주서 공연 ... '뮤지컬 갈라콘서트' 열려

9월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에서 공연 레베카, 지킬 앤 하이드 수록곡 등 예정

2022-08-22     고원상 기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들이 제주에서 울려퍼진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공연으로 제주팝스오케스트라 ‘뮤지컬 넘버 갈라콘서트’를 다음달 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팝스오케스트라와 체스싱어즈, 도내외 성악가들이 함께 유명 뮤지컬 ‘레베카’와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엘리자벳’  등의 넘버 12곡을 선보인다.

특히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며 진행하는 관객 소통형 공연으로 해설자가 곡에 대한 소개를 하고, 무대연출을 가미해 관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연에 몰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팝스오케스트라는 기존의 정형화된 오케스트라의 이미지를 벗어나 장르 구분 없이 대중적인 연주 편성과 새롭게 재편곡한 프로그램을 들려줘 도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무료다. 사전 예약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무더위로 지친 도민들이 한여름밤에 아름다운 뮤지컬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