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물어보세요”

제주도교육청, 8월 9일 교육청서 설명회 개최 8월 7일까지 설명회 참가 및 사전 질문 접수

2022-08-03     김형훈 기자
제주도교육청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오는 8일 IB 학교 신규 지정과 관련된 설명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오후 3시 30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성산 및 표선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IB 학교 신규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해당 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게 됐다. 해당 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IB 학교 운영과 관련,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해왔다.

특히 제17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기간에 도민제안방을 통해 접수된 제안을 보면, IB 교육 관련이 압도적이다. 지난 6월 13일부터 6월말까지 운영된 도민제안방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모두 29건(중복 제안은 제외)이었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0건이 IB 관련 민원이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를 IB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규 학교 지정 절차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IB PYP(초등학교프로그램), IB MYP(중학교프로그램), IB DP(고등학교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 때 IB 학교 운영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묻고 답하기’ 순서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7월 25일부터 IB 학교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 참가 신청 및 사전 질문을 받고 있다. 마감은 8월 7일이다.

한편 성산 및 표선지역 관내 IB 중학교로 진학하는 초등학교는 총 11개교이다. 이들 중 현재 4개 학교(온평초, 토산초, 표선초, 풍천초)가 IB 후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IB 교육프로그램 미운영 중인 7개교 학부모들은 꾸준히 초·중 교육과정 연계 추진에 관심을 보이는만큼 이날 설명회가 IB 학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