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흉기 난동 50대 남성,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

2022-07-18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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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난동을 부린 혐의로 50대 남성 A씨가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르며 타인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새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유흥주점에서 약 38cm 길이의 흉기를 휘둘러 업주와 종업원 등 타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 순찰2팀장(경감 박정현) 등 4명은 피의자의 손목을 경찰장봉으로 내려치는 등 조치로 A씨를 제압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후 A씨 소유로 추정되는 총길이 67cm 가량의 흉기를 추가로 발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