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 어선 3척 화재, 7시간여 만에 완진

2022-07-07     김은애 기자
7일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7일 오전 한림항에서 발생한 3척의 선박 화재의 불길이 7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18분경 화재가 발생, 오전 10시 31분경 대응1단계가 발령됐고, 오후 5시 14분경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어선 1척(A호)이 전소되는 한편, 2명이 실종되어 해경이 수색 중인 상황이다.

해경에 의하면 전소된 어선 A호는 최초 불길이 시작된 선박이다. 당시 A호에는 총 8명(외국인 4명, 내국인 4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다. 이중 3명은 육상으로 탈출했고, 3명은 해상으로 탈출해 해경 연안구조정으로 구조됐다. 구조된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제는 A호에 있던 2명의 선원이 현재까지 실종 상태라는 점이다. 실종 선원은 내국인 1명, 외국인 1명으로 해경은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2척의 어선에는 탑승 인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