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올해 내 준공

공정률 50% … 자재값 인상 등으로 당초 7월 준공 목표보다 늦어져

2022-07-07     홍석준 기자
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자재값 인상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제주시 서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림읍 한림리 887-2번지 한림종합운동장 인근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830㎡ 규모로, 수영장(25m 5레인)과 헬스장, 공공 실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SOC 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인 이 사업은 2020년 설계용역이 완료된 후 지난해 6월 착공,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골조 공사가 완료됐고 향후 마감 및 외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자재와 인건비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해 당초 준공 예정일인 7월보다 늦어졌지만, 건축 관계자들과 물량 및 자재 조정 등 협의를 통해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 준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서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체육 기반 시설 증대를 통해 서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제주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한림종합운동장 내 생활체육시설 공간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