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떠나 꿈 찾는 여행,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 청년 모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는다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평생 갈망해야 할 무엇인지도 모른다.

갈팡질팡, 진로 고민에 고생할 제주지역 청년을 위해 제주도청이 나섰다. 제주를 떠나 오롯이 내 진로만을 고민해보는‘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갭이어(Gap year)’란, 기존의 일상을 잠시 멈추고 이전과 다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봉사, 여행, 교육, 인턴 등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살며 내 적성을 찾는 기간이다.

이에 제주도청은‘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제주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갭이어 프로그램 모집요강>

모집 대상: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9세 청년

모집 부문: 대(휴)학생·취업준비생 부문 30명 / 창업·창직*을 준비하는 청년 30명

모집 기간: 2022년 6월 24일 ~ 7월 12일

활동 내용: 총 3주 동안 도외에서 팀 미션 및 개인별 미션 수행, 워크숍, 컨설팅, 직업인 특강 등의 프로그램 활동 예정

*항공권, 숙소 무료 제공. 팀 미션 및 개인 미션 등 수행 시 활동비 지원

신청 방법: 한국갭이어 홈페이지(www.koreagapyear.com)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hsy@koreagapyear.com)로 증빙서류 제출

기타 문의: 한국갭이어(02-318-2553,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한국갭이어’) 또는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 인재정책팀(064-710-8825)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7년부터 갭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2명의 제주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97% 수준이다.

이에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 도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다른 청년들이나 낯선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