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직항편 입국 여행객 중 23명 제주에서 연락 두절

지난 26일 출국 당일 숙소에서 사라져 … 무단이탈 가능성

2022-06-28     홍석준 기자
지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직항 전세기 편으로 제주에 온 몽골 관광객 일행 중 일부가 제주에서 잠적,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의료‧웰니스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온 150여 명의 몽골 관광객 중 23명이 4박5일 예정된 일정을 마치고 출국 당일인 26일 아침부터 숙소에서 짐을 챙겨 사라졌다는 것이다.

2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결국 26일 탑승 예정이었던 출국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했고,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 23명은 출국 당일 아침 숙소에서 나오지 않자 여행사 담당 직원이 방을 확인한 결과 짐을 챙겨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이들은 30일간 무비자로 제주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불법체류 중인 상황은 아니지만, 출국 당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여서 출입국 당국에서는 무단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직항 전세기 편은 오는 7월 9일과 14일 두 차례 운항 예정인 것을 포함해 10월까지 4차례 추가 운항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