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일도지구 가스저장시설 이전, 동부권 중심지로"

"건축제한도 완화, 주민들 재산권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게"

2022-05-29     고원상 기자
허향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29일 “일도지구 주민들의 30년 숙원 사업인 일도지구 SK 가스저장시설을 이전, 이를 동부권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후보는 “현재 일도지구 가스저장시설은 그 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으로 항상 불안한 삶을 살아오게 했다”며 “이제는 옮길 때가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또 “가스저장시설에 따른 주변지역에 대한 건축제한으로 재산권이 침해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지금도 늦은 감이 있지만 하루 빨리 시설을 이전하고 건축 제한을 완화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아울러 “도지사로 당선 되면 SK가스저장시설을 이전하고 그 자리를 중심으로 주변지역 일대에 고도완화를 통해 대규모 아파트 건설 등 도시개발로 동부지역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그러면서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인 오영훈 후보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관심이나 있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권력은 국민의 삶을 위해 써야 하는데 오후보는 자신의 다음 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쓴 것이 아닌지 양심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