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상효동 화재 진압, 5시간 30분여 소요

2022-05-27     김은애 기자

27일 오후 3시 20분부터 번지기 시작한 서귀포시 상효동소재 화재가 오후 8시 53분경 진압되며, 완진에 5시간 30분여 시간이 소요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20분경 상효동 외부 쌓여있던 목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4시경 인근 방풍림으로 불길이 번지며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대응 1단계란, 관할 소방서 인련 전체가 출동해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서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 포크레인 2대 등 중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투입된 소방대원, 경찰, 관계부처 공무원 등 인력만 총 114명에 달한다.

이에 화재는 같은날 오후 8시 53분경 완진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인근 목재 5톤, 과수원 나무 170본 등이 불에 타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