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 악성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한 곳 만든다"

세계동물보건기구의 청정지역 지위 달성 약속 "제주 생산 축산물에 대한 신뢰와 인기 높아질 것"

2022-05-26     고원상 기자
오영훈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5일 “주요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해 제주가 세계적 기준을 충족하는 청정지역 지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매해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소결핵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가 생기고 있다”며 “제주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청정지역 지위를 우선 달성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또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국경검역 수준의 방역시스템을 마련하고 농장단위 차단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해 전국 모범사례가 되도록 가축전염병 방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특히 OIE 기준에 부합하는 청정지역을 달성하면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청정지역 지위를 얻게 되면 제주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제주 축산물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수출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