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철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시계획도로 완공부터”

지난 20일 출정식 … “300여명 수용 가능한 학교 인프라 계획 세워야”

2022-05-21     홍석준 기자
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백성철 후보(국민의힘)가 지난 20일 제주시보건소 사거리에 있는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오라동 출신인 허향진 도지사 후보와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고경실 전 제주시장, 이종억 선대위원장, 김성철 선대본부장, 양국남 전 오라동자생단체협의회장과 오라동 관내 각 자생단체장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백 후보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서 제주시와 개발시행사인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오라동민의 불편사항을 물어보고 따져보지도 않고 사업 시행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면서 오라동 지역 주민들과 상생 공동 협약서를 체결한 후에 사업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그는 사업 시행 전에 모든 오라동 지역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부터 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최우선적으로 완공하고,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 인프라 계획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차난 해결과 보행 안전을 위해 반드시 주차타워를 만들겠다”며 “주차타워 부지로 한천이 아닌 저류지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과연 오라동이 바뀐 것이 무엇이 있느냐”며 “이번만큼은 도의원에 당선돼 주민들이 행복한 오라동을 만들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