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윤 "대정마늘 판로확대, 산지경매 이뤄져야"

2022-05-19     김은애
이서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도의원 선거 대정읍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서윤 후보가 오영훈 제주도지사후보와 상모2리 마을회관에서 마늘생산자협회 회원들을 만나 문제점들을 청취했다.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은 이번주 들어 본격적으로 수확철에 접어들었지만,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60%나 수확이 감소한 상황이다.

마늘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재배면적 축소, 그리고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가 그 원인이다. 뿌리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기온저하로 냉해를 입어 마늘이 굵게 자라지 못한 것이다.

또한, 마늘농가는 kg당 수매가를 4500원으로 제안하고 있지만, 대정농협은 44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마늘생산자협회 김대승 회장은 수확철에 마늘거래 거상들 3~4명이 현지에 내려와 단가를 좌지우지한다고 하소연하면서, 새로운 마늘종자를 보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영훈 후보는 물류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강조하며, 산지경매가 이뤄져야 마늘판매도 안정적인 여건이 마련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