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 더욱 확대하겠다"

지역내 노후주택 방음창 교체 지원 공항이용료 감면 혜택도

2022-05-18     고원상 기자
송창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외도·이호·도두동 선거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제주도의원 후보가 18일 공항 인근에서 항공기 소음에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공약으로 내놨다.

송 후보는 먼저 “현재 공항소음대책지역의 지원사업 등은 1993년 공항소음 등고선 첫 고시가 이뤄지면서 그 기준으로 법령에 따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그 후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사정이 급변했는데도 주민지원하는 법령은 제대로 개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또 ”공항소음대책지역 안에 건축허가를 받은 가옥들 중 아직도 방음시설 지원이 안 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노후 주택의 방음창 교체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이외에도 “올해부터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조례에 근거해 공항소음대책지역의 약 2만2000여 명 주민이 공항이용료 감면 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를 내년부터는 공항소음대책 ‘인근 지역’으로 확대, 약 6만여 명의 인근지역 주민까지 공항이용료 감면 혜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아울러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 조례를 개정, 공항소음대책 지역 주민의 공항주차장 이용시 ‘주차료 감면과 심리치료센터 설치’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