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농어업인 면세유 지원 제한 대책 마련돼야”

“애월지역을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

2022-05-18     홍석준 기자
박은경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애월읍 을 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은경 후보(국민의힘)가 농어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특화작물 산업 확대 지원과 함께 면세유 지원 제한에 따른 대안으로 연료 지원책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

박은경 후보는 18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애월은 제주의 대표적인 도농 복합지역”이라면서 그중에서 특화작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이미 최고 입지를 다진 콜라비를 비롯해 국내 육성 신품종인 ‘스위트 골드키위’ 등 다수 폼목을 수확하는 지역인 만큼 기존 법인, 업자와 더불어 신규 업자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확대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면세유 지원 관련 개정 법률안에 대해서도 그는 “농어업인의 현실을 외면한 채 면세유 지원을 없애려는 분위기”라고 지적, “도정에 적극적으로 중앙 정부에 건의하도록 주장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방안을 강구해 면세유 지원에 준하는 연료 부담에 대한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탈화석연료화와 무역 차원에서도 지원 중단이 촉구되고 있는 상황인 데다, 지난 36년간 지속되던 면세유 지원도 연장이 불투명해 농어업계 경영 악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