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날 금메달 행진

17일 육상과 수영 등 종목에서 9개 메달 획득

2022-05-17     김형훈 기자
2번째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선수단 본진이 17일 결전의 장소인 경상북도에 도착했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슬로건으로 내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7일 오후 3시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체전은 17개 시도에서 4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과 배드민턴, 수영, e-스포츠 등 총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막일 제주선수단 첫 메달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에서 나왔다. 육상 F37 여고부 원반던지기에 나선 홍수원(제주고) 선수가 금메달로 제주선수단 첫 메달을 장식했다.

육상

 

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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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T20 높이뛰기 이동원(서귀산업과학고) 선수와 여중부 T20 800m 이선희(서귀포온성학교) 선수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T20 높이뛰기 고강민(남원중)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남초부 수영 S7~8 자유형 100m 손세윤(아라초) 선수와 남중부 S7~8 자유형 100m 윤주현(제주서중)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고, 남초부 S7~8 배영 50m에 나선 손세윤(아라초) 선수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중부 S7~8 배영 50m 윤주현(제주서중) 선수와 남초부 S14 자유형 100m 홍원일(제주영지학교)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수영에서

제주도선수단은 개막일 육상과 수영에서만 금 6, 은 2, 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수영 손세윤(아라초)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

대회 이틀째인 18일 제주대표는 육상, 수영 등에서 5~7개의 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경상북도 현지로 삼다수 112박스를 보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