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 분수대 다음달부터 운영 재개

5월 중 시범가동 등 점검 후 가동 … 분수대 내 마스크 착용 권고

2022-05-06     홍석준 기자
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에 있는 분수대가 다음달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시민복지타운광장 분수대 운영을 6월부터 재개,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분수대는 이달 중에 시범 가동 등 시설점검을 거쳐 운영하게 된다.

분수 가동 시간은 6월과 9월은 주 3회(금요일~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혹서기인 7~8월은 주 6회(화요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또 일요일에는 낮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추가로 가동, 가족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는 칠성대 문화원형을 활용한 북두칠성 형태의 조형물로, 야간에는 조명 불빛이 함께 어우러져 한여름 밤 광장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특히 휴식 및 어린이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돼 여름 무더위를 씻어내면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유일한 시민들의 휴식 광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6월 이후 전면 중단된 시민복지타운 분수대 운영을 재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회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달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어린이들이 밀집해 노는 장소임을 감안해 분수대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방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