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도 "제주형 지역공공은행 설립 ... 지역순환경제 구축"

2022-05-03     고원상 기자
박건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일도2동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박건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3일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제주형 지역공공은행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박건도 예비후보는 “대기업 금융자본에 의해 요동치는 제주지역경제를 단단하게 할 제주형 지역공공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가 설립을 제안한 제주형 지역공공은행은 제주특별자치도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예산, 재산 등을 공적으로 운용하는 공영은행이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형 지역공공은행은 일반 상업은행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타 지역에 투자하기 위해 역외유출을 하는 것 다르게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책에 연계, 사회적 안전망 자금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본는 “특히 지역공공은행이 설립되면 기존 상업은행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 지원 및 교육, 공익사업 재원마련을 위한 사업투자 지원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대해서도 “지역공공은행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할인 인센티브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