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취소, 외국어 특화 학교 육성"

2022-04-27     김은애 기자
고창근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고창근 제주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제주특별자치도법의 교육특례를 적극 활용해 외국어 중심 특화 학교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전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교장으로 제주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일반고 조기 전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 바도 있다”며 “앞으로 제주도 교육청이 정부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제주도의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논의를 거친 유연한 정책적 대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다행스럽게 윤석열 인수위가 ‘자사고, 국제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2025년도 일반고 전환이 취소되고 외고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한다 하더라도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처음 설립의 취지대로 외국어 교육 중심의 학교로서 국제화 시대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