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철 "제주청년들의 자립과 주거안정 효과적 추진"

"도내 수익성 낮은 숙박시설, 청년 등에게 임대 및 매매"

2022-04-25     고원상 기자
하민철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연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하민철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25일 ‘제주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주거안정을 위한 효과적 청년정책 추진’ 공약을 내놨다.

하민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과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립과 안정적 주거공간 확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선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도내 수익성이 낮은 관광호텔, 분양형 호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임대·매매하는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수익성이 떨어져 폐업을 원하는 사업자에겐 합리적 퇴로를 열어주고 청년들에겐 저렴하고 안정적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나아가 이를 개발공사에 위탁해 진행한다면 지방비 투입 없이 실행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청년 자립을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료를 지원해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하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청년의 정착과 제주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 간의 교류 및 각종 포럼, 세미나와 휴식까지 가능한 청년들만의 공간인 ‘다목적 청년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취업 및 창업 확대를 위한 ‘기업연계 청년취업 컨설팅’, ‘청년창업 공간지원 및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와 월 20만 원씩 최대 1년간 월세를 지원하는‘청년 월세자금 지원사업 확대’ 등도 함께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