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초·중·고 입학지원금 도입 및 지원 조례 제정할 것"

2022-04-25     김은애 기자
고의숙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시 중부(일도1동, 이도1동, 이도2동, 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건입동, 오라동)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고의숙 예비후보가 25일 "초·중·고 입학지원금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타 시도의 경우 교복을 채택하지 않는 중·고등학교가 있어서 교복비를 현금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해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도입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주의 경우 모든 중・고등학교가 교복을 채택해서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거론했다. 타  시도처럼 기존 교복 지원 정책과 별개로, 입학지원금을 도입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향후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대상 학년을 확대하고, 지원 금액을 상향하는 등 단계적 방안"으로 입학지원금 도입 정책을 추진하겠다 밝히며,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제주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전국의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가장 먼저 앞장서 선도했던 지역"이라며 "입학지원금 도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복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