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코로나 속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무(無) 자금 지원"

'무이자.무보증.무심사' 지원 공약으로 ... 업체당 2000만원 지원 골목상권 및 시장 활성화 공약도 제시

2022-04-11     고원상 기자
문대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3무(無) 긴급회복자금’을 지원하겠다”고 11일 공언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고사 직전인 골목상권 등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무이자·무보증료·무심사’ 3무(無)긴급회복자금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모든 신용등급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2000만원씩 지원한다는 공약이다. 자금이 소진되면 성과를 분석해 추가 시행을 검토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외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통합 지원을 위한 별개의 전담기관 설립을 약속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활성화재단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시장상권진흥원 등 개별 특성에 맞는 별도의 전담기관을 설립해 상권 지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재정, 금융, 고용, 세제, 소비 등 5대 지원 패키지를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특히 임기 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발행규모를 연간 5000억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탐나는전’ 운영대행사를 지역 내 금융회사로 변경, 수수료 등 부가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되도록 관리 주체를 변경하는 방안도 공언했다.

또 ‘탐나는전’ 사용에 따른 각종 부가수익이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운용수익 중 30%를 ‘탐나는 도민기금’으로 적립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용해 나갈 내용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