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신영물행복센터’ 1년만에 건립공사 완료

이달 말부터 시범운영 … 내년부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직접 운영키로

2022-04-11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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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해온 ‘신영물행복센터’ 건립공사가 지난 3월 31일 준공 완료됐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신영물행복센터는 대정읍 하모리 1085번지 일원에 건립된 주민공동 이용시설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위탁 시행하여 지난해 4월 착공 후 1년간 공사 끝에 사업이 완료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86㎡ 규모로 조성된 신영물행복센터에는 역사전시관, 제주문화체험공간과 마을조합 및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실 등이 포함돼 있다.

역사전시관, 제주문화체험공간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양성된 마을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대정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역사 및 음식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향후 추가로 조성되는 대정특화체험센터(마을여행사, 마을카페, 푸드코트 등), 대정몽생이센터(다함떼돌봄센터, 부모 교류공간)와 함께 인근 대정오일장과 연계해 주민과 방문객이 교류하는 도시재생 어울림공간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일단 이달말부터 서귀포시 지원을 받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최남단 대정읍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도시재생대학 및 마을조합 설립 지원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해왔고, 신영물행복센터도 주민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주체인 최남단 대정읍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조근배)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2020년 12월 국토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4월말부터 신영물행복센터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체계가 안정화된 후 내년부터 직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영물행복센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정몽생이센터 및 대정특화체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