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초등 1~3학년 학습심리검사

2022-03-23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업 수행이 해당 학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심리검사를 진행한다.

학습심리검사는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학년과 3학년은 학기초인 3월과 4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초등학교를 처음으로 접하는 1학년은 2학기인 9~10월에 검사를 진행한다.

학습심리검사는 담임 교사가 학업성취 부진을 경험하는 학생을 선별해서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에 의뢰를 할 수 있다. 의뢰를 받은 추진단의 학생심리지원관이 학습부진 원인에 대해 객관적 평가와 진단을 하고, 학부모와 담임교사에게 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석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학습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주의집중 및 인지능력 향상프로그램, 병원치료(ADHD, 우울 및 불안 등), 특수치료(지적장애, 학습장애 등) 등을 연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밖에도 정서·행동 등의 문제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도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