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역사·문화 알린다 ...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2022-01-18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올해 제주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제주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올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제주문학관을 포함한 도내 공영관광지 35개소에 190여명이 배치된다. 25일부터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설 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지 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해설사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철저 등 방역수칙 준수 교육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1일 활동비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한다. 문화관광해설사협회에서는 해설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활동비를 인상해줄 것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또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이뤄진 보수교육도 대폭 개선, 현장교육 위주로 제주어 해설 기법과 제주의 독특한 역사·문화 교육, 관광약자 배려 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안내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관광지의 관광안내소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 문화·관광 전도사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지속적인 처우개선과 전문역량 강화 보수교육을 통해 질 높은 관광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