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훈 동시집 <두점박이사슴벌레…>,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

2021-12-21     김형훈 기자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생태를 담은 현택훈의 첫 동시집 <두점박이사슴벌레 집에 가면>이 올해 3차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됐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국내에서 발간되는 양질의 문학도서를 선정·보급, 창작 여건을 강화하고 문학 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차 문학나눔 도서 사업에서는 전체 분야에서 1188종의 도서가 접수된 가운데 166종의 도서가 최종 선정됐다. <두점박이사슴벌레 집에 가면>은 아동·청소년부문에 접수를 했고 392권 가운데 54권의 책과 함께 선정됐다.

<두점박이사슴벌레 집에 가면>은 제주 곶자왈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현택훈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식물, 곤충, 동물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자연 속 미지의 존재들과 친구가 될 것을 말하고 있다. 드넓은 곶자왈에서 미처 발견하기 어려운 곳까지 세심한 시선을 두면서 저마다의 이름을 불러주는 다정함이 깃든 동시집이다.

문학나눔에 선정된 도서는 오는 1월 중에 전국 도서관, 지역문화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