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진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 발령

2021-12-17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서귀포시 인근 해역에서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여진은 오전 6시22분께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3.2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19분께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17일 오후 1시까지 총 18회의 여진이 나타났다.

제주도는 여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접수와 추가 여진에 대한 신속 대처 등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 발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여진으로 확인된 피해는 없지만 비상근무를 유지하면서 추가 여진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