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학생 인권을 직접 이야기한다”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참여위원회 위촉식 1기 위원으로 도내 초·중·고교생 50명 활동

2021-12-06     김형훈 기자
학생인권참여위원회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학생들이 중심되는 학생 인권 활동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이들 학생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학생인권참여위원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제주 도내 초‧중‧고교생 50명이다. 초등학생이 5~6학년 10명, 중학생은 1~3학년 20명, 고등학생은 1학년과 2학년을 포함해 20명이다.

학생인권참여위원회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학생들은 지역별, 학교급별, 성별 등을 고려했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6일

학생인권참여위원들은 학생들의 인권 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이 할 주요 활동으로는 제주 학생인권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실태조사에 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실천계획에 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실현 및 학생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이다.

이날 위촉식 자리에는 이석문 교육감과 문영봉 교육국장,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 학생인권참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독립된 삶의 주체인 학생들이 학생 인권 문화 개선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