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인자 접촉자 열흘 전 제주 입도

지난달 23·29일 두 차례 검사 모두 음성 道 2일 3차 검사…격리해제 전 재검사도

2021-12-02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아프리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의 접촉자가 입도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의 접촉자는 열흘 전인 지난달 23일 입도한 A씨다.

A씨는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했고 같은 날 제주에 왔다.

A씨는 입도 당시와 지난달 29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전파 방지를 위해 2일 3차 검사를 실시했고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를 하기로 했다.

3차 검사 결과는 3일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1월 26일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