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 동선 공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노출 이달 들어 여섯 번 째 목욕장업 동선 정보 공개

2021-11-24     이정민 기자
5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 동선을 공개했다. 이달 들어서만 여섯 번째 목욕장업 동선 공개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이호동 소재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노출 일시는 11월 17~2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22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다.

제주도는 제주안심코드를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기록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려워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목욕장업 업종 특성상 밀폐된 환경과 자연 환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감염 위험도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확진자 노출 시간에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을 방문한 경우 코로나19 증상에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들어 지난 14일 제주시 용담해수사우나 남탕과 서귀포시 삼진탕 여탕을, 지난 7일에는 제주시 대유대림사우나 여탕과 서귀포시 남원사우나 여탕 및 성산포수협 표선복지회관목욕탕 여탕에 대한 동선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