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2대 대통령 전두환씨 지병 악화 사망

2021-11-23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11대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0세.

전씨는 이날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했고 시신은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육군사관학교(11기)를 졸업, 제1공수특전단장, 국군 보안사령관,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 국가보위입법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지냈고 1980년 9월부터 1988년 2월까지 두 차례(11~12대) 대통령을 연임했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1997년 12울 특별사면됐다.

12.12 군사 쿠데타 동지이자 자신의 뒤를 이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먼저 숨을 거뒀다.

한편 전씨는 제11대 대통령 취임 후 지방 순회 중 제주를 방문, 1980년 11월 4일 제주시 연동에 기념식수를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원실 앞 공원에 있던 전씨의 기념식수 표지석은 지난해 5월 철거됐다.

전씨는 당시 1박 2일간 제주에 머물며 그해 3월 준공된 제주도청과 제주도교육위원회 민원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등을 둘러봤다.

19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