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예방약품 공급

2021-11-11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과 병행해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예방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은 산란계 농장에 피해를 입히는 닭 진드기 등 해충방제를 통해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계란 생산을 지원, 도내 축산물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산란계 농장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하고 친환경적인 방제법을 사용해 닭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진드기를 집중 방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진드기 내성검사를 실시했고 현장에서 농가 의견을 청취, 사업의 효율성을 검토해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사업에는 14개 농가가 참여했고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사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