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한림정낭 장례식장’ 공개

지난 5·6일 저녁 시간 노출 방문자 모두 파악되지 않아

2021-11-09     이정민 기자
제주시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정낭 장례식장' 동선 정보를 9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지난 5일과 6일 한림정낭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전자출입명부와 출입자 수기명부 기록을 바탕으로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한림정낭 장례식장의 코로나19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6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다.

제주도는 이 같은 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경우 코로나19 증상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도, 밀폐도, 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기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