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제주연구원, 염지하수 연구 역량 강화 ‘맞손’

JTP 용암해수센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와 지난 29일 업무협약 체결

2021-11-02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염지하수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연구원이 손을 잡았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센터장 장원국)와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는 지난 29일 제주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암해수를 활용해 산업화를 추진중인 용암해수센터와 지하수 연구 역량을 갖춘 지하수연구센터가 협력을 통해 제주의 수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지하수‧염지하수 관련 공동연구 기획 및 운영 △제주지역 지하수‧염지하수 조사관측 및 기술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연구업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원배 지하수연구센터장은 “염지하수는 제주의 중요한 지하수 자원의 하나로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원국 용암해수센터장도 “제주 염지하수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용암해수로 대표되는 제주도 염지하수의 부존량 및 산출 특성 등 수리·수문 해석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제주 염지하수의 안전성과 안정성, 기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