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ESG 평가 결과 통합 A등급 획득

환경‧사회책임 부문 작년보다 각각 한 단계씩 상승

2021-10-28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이 지난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은행은 환경(Environment)과 사회책임(Social) 부문은 지난해 대비 한 단계 높은 B와 A+등급을 받았고,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한 A등급을 획득했다.

통합 등급 A 이상을 부여받은 회사는 평가 대상 기업 950사 중 194사(20.4%)만 해당된다.

환경(E) 부문에서는 ESG 선수위채권 발행과 함께 탈석탄금융 선언식 개최, 2030 무공해차 100% 전환 선언 등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도 제주은행은 ESG 조직체계를 선정하고 유관부서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친환경상품 활성화 등 핵심과제 수립 및 추진범위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A+를 기록한 사회(S)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의 힘으로 제주를 이롭게 한다’는 미션 하에 고객중심 경영을 선포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관점 New Vision 재수립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A를 기록한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안정성, 그리고 독립성 강화가 높은 평가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제주은행은 지난 2018년 3월 서현주 은행장 취임 직후부터 ESG 경영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새롭게 수립한 ESG 전략체계 하에 부문별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등급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얻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과 내재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