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청중학교 플리마켓 "지구 살리고, 내 이웃도 도와요"

2021-10-18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저청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지난 15일 금요일 특별한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 플리마켓 행사의 주제는 '기후위기를 위한 지구 살리기'.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잠자는 물건을 가져와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판매하고, 그로 인한 수익금은 기부하는 훈훈한 행사다.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구 살리기는 물론, 나눔의 행복을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다.

 

특히 이날 플리마켓은 학부모가 참관하는 '학교 공개의 날'에 열려,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저청초 6학년 학생 또한 행사에 초청됐는데, 중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저청중 관계자는 이번 플리마켓 행사를 두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학생들 스스로 고민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저청중에서는 더 좋은 세상, 지구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활동에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