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절반 이상 코로나19 예방 백신 2차 접종 완료

6일 0시 기준 35만6564명…전체 도민 52.9% 16~17세 접종 사전 예약 하루만 2182명 신청

2021-10-06     이정민 기자
제주도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코로나19 예방 1차 접종자는 51만89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도민 수 67만4635명의 75.7%다.

또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35만6564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도민의 52.9%로, 절반을 넘어섰다.

접종목표 인원(40만2580명)를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은 126.9%, 접종 완료는 88.6%에 이른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도내 접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사전예약 대상인 16~17세는 1만3959명이다. 지난 5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고 하루만에 15%가 넘는 2182명이 사전예약했다.

16~17세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사전 예약은 오는 29일까지여서 앞으로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에 대한 예방백신(화이자)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시설 입소 및 종사자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사전 예약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부터 사전 예약이 이뤄지고 있고 오는 25일부터 추가 접종이 시행된다. 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