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9명
도내 확진자 접촉 6·입도 1·유증상 2명 ‘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 관련도 추가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3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9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는 272명째고,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884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다른 지역에서 온 입도객이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따른 자발적 진단검사로 확진된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은 1명의 선행 확진자(제주2861번)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확진된 해당 선행 확진자는 서울시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다른 도내 접촉자 중 1명은 '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다. 선행 확진자(제주2824번)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이날 확진된 유증상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신규 확진자별 감염 경로.
▲제주2876번=제주2877번 접촉 ▲제주2877번=유증상 ▲제주2878번=경기도서 입도 ▲제주2879번=제주2861번 접촉 ▲제주2880번=유증상 ▲제주2881번=제주2861번 및 2879번 접촉 ▲제주2882번=제주2861번 접촉 ▲제주2883번=제주2824번 접촉(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 관련) ▲제주2884번=제주2880번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