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15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 접수 방식으로 진행

2021-09-28     김형훈 기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575돌 한글날을 맞아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올해로 15회째인 이 대회는 제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출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3~5분 분량의 한국어 말하기 영상을 제작해 접수시키면 된다.

접수 마감은 10월 29일이며, 참가 희망자는 제주대 국어문화원 누리집(malgeul.jejunu.ac.kr) 게시판에 나와 있는 접수 방법, 원고 작성, 영상 제작 시 유의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발표 주제는 자유이며, 한국 생활과 관련한 내용이면 더욱 좋다. 행사는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중국동포이거나 이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이들은 참가할 수 없다.

대상(1명)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 각 부문별 금상(2명)·은상(2명)·동상(4명) 등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10~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부상으로 전달된다. 아울러 수상자를 제외한 참가자들에겐 기념품(기프티콘)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