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도의원 18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지지 호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역 국회의원 2명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18명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24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이 후보에 대해 "정치인이기 이전에 행정가"라며 "시민들이 선택한 제대로 된 행정가 한 명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줬을 때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실적으로 증명한 유일한 후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낸 3년 동안 공약 이행률이 지난해 말 기준 96.1%로 직무수행평가에서도 도민들로부터 70%대의 긍정평가를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를 지지해주고 선택해준다면 '경기도는 가능한데 왜 제주에서는 안 되는지'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며 "공정하고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위해 이 후보와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故) 김대중·고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민주정부 4기를 출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후보가 제주를 기본소득과 탄소중립 시범도시이자 전국의 선도도시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존심을 보장하는 '평화와 인권의 환경수도'라는 비전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제주도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선택이 시작된다"며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라는 선택이 새로운 대한민국과 더 나은 제주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이 미래와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실천하는 후보,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해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 지지 국회의원 및 제주도의회 의원 명단.

▲송재호 ▲위성곤 ▲강성균 ▲강성민 ▲강성의 ▲강철남 ▲김경학 ▲김대진 ▲김용범 ▲김태석 ▲문경운 ▲박원철 ▲양영식 ▲이승아 ▲임정은 ▲정민구 ▲조훈배 ▲좌남수 ▲홍명환(이상 더불어민주당) ▲안창남(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