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지사 권한대행 태풍 ‘찬투’ 부서별 대응 방안 점검

2021-09-13     이정민 기자
구만섭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에 따른 비상체계 구축과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찬투'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총괄 조치사항과 협업부서별 태풍 대비 대처 계획 등을 점검했다.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오는 15일까지 상하이 부근에 지체하다 16일부터 동북동진해 17일 오전 제주 북쪽 약 40km 부근 해상으로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권한대행은 "'찬투'가 변동성이 커 오는 18일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부서별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정보 공유를 신속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가 되도록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연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난 태풍 내습 시 영향 받은 각종 시설물 보강 ▲해안가 저지대 주민대피 체계구축 ▲재해취약시설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물 안전 조치, 농·축·수산 시설 결박 및 공자장 타워크레인 점검, 공항 체류객 지원 매뉴얼 협업 시스템 점검 등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