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00억 규모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올해 하반기 분 내달 10일까지 접수

2021-08-23     이정민 기자
제주도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내 관광업체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청 홈페이지에 특별융자 지원 사항을 공고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

지원은 융자 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대출 금리는 0.87%다. 분기별로 기획재정부가 공시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이다.

지원 내역은 ▲여행업·관광편의시설업·유원시설업 등의 경영안정자금 800억원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 개·보수 자금 200억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황을 고려해 최근 3년 중 유리한 연도의 매출액 범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383개 업체에 675억원을 융자 추천했고 기존 대출 실행자 1194건 2412억원에 대해 1년간 상환유예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