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방큰돌고래, 제주항공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를 제작,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제주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인 ㈜제주애퐁당과 함께 국제보호종으로 지정된 제주남방큰돌고래 캐릭터를 개발, 친환경 여행캠페인 ‘그린 트래블러’의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개된 캐릭터는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입 모양을 항공기 앞 부분처럼 둥글게 그려 귀여움과 친숙함을 부각시켰다.

제주항공의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감귤과 감귤색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 점도 눈에 띈다.

캐릭터 제작을 기념해 캐릭터 이름 공모전도 진행된다.

19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공식 인스타그램(@jejuair_official)의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응모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8월 31일 제주항공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 우수작 3명에게는 제주애퐁당의 ‘부라봉 선물세트’가 제공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5월부터 친환경 여행캠페인 일환으로 제주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생분해재생봉투를 나눠주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