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업중단 학생수 지난해부터 감소

500명 넘다가 지난해는 351명…올해 5월까지 66명 제주도교육청 “예방 노력 효과 거두고 있다” 분석

2021-08-13     김형훈 기자

코로나19 여파일까. 학업중단 학생수가 줄어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올해 5월까지 집계한 초·중·고교 학업중단 학생수가 66명이라고 밝혀다. 이는 최근 통계와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최근 3년간 학업중단 학생 수는 2018년 546명, 2019년 525명, 지난해는 351명이다.

올해 학업중단 학생을 원인은 초·중학생은 해외출국(다문화)이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생은 검정고시, 부적응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수 감소와 관련,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업중단율 제로’를 위해 △학업중단 예방 체제 구축 △공교육 내 대안교육 운영 △학업중단 위기 사유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학업중단 학생수가 줄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의 영향도 배제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