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백신 접종 인원 전체 인구의 40% 근접

6일 0시 기준 1차 접종 26만7278명, 완료 9만8264명으로 집계 정부,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 대폭 개선 추진 … 시간당 200만건 처리 가능

2021-08-06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인원이 도내 전체 인구의 4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4082명(1차 2397명, 완료 1685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됐다.

누적 접종자 수는 6일 0시 기준 1차 26만7278명, 완료 9만8264명에 달한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 수 대비 1차 접종 인원은 39.6%, 완료자는 14.6%다.

또 접종 대상 인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1차 46.5%, 완료 17.1%로 집계됐다.

접종 대상 인구 수의 70%인 접종 목표 인원(40만2580명)과 비교하면 1차 접종자는 66.4%, 완료 24.4%로 파악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21건(AZ 1건, 화이자 11건, 모더나 9건)이 있었지만 모두 두통이나 발열 등 경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신고 건수는 1342건으로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813건, 화이자 382건, 얀센 80건, 모더나 67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질병청과 행안부는 이번달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을 앞두고 사전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 오는 9일까지 시간당 200만 건까지 백신 접종예약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10부제와 우회접속 차단, 본인인증 수단 등 예약 방법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