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테니스 유망주 김동민, 2관왕 등극

KE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식과 복식 휩쓸어

2021-08-02     김형훈 기자
KETF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테니스 유망주 김동민 선수(제주북초 6)가 2021 KE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U12) 단식과 복식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김동민 선수는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김원민(안동 용상초)을 맞아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에서는 결승전 상대 선수였던 김원민 선수와 파트너를 이루어 또 한 번 우승을 합작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민 선수는 이 대회 앞서 열린 제56회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단식 복식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동민을 지도하는 이영광 코치는 “동민이는 감각도 좋고 센스도 있는데 그동안 이기려는 마음이 너무 강했다. 이번 시합을 대비해서 승부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본연의 볼을 찾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2관왕에 오른 김동민 선수는 “한게임 한게임 포인트 관리에 집중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털어놓았다.

한편 남자 새싹부에 나선 한지호(제주북초 2) 선수는 대회 단식 3위, 복식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