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7일도 코로나19 확진자 ‘두 자리 수’ 오후 5시까지 15명

10명 도내 확진자 접촉자…유흥주점 관련 1명 포함 입도객 1·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1·자발적 검사 3명

2021-07-27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7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15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656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15명 중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명은 다른 지역 입도객이고 다른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따른 자발적 검사 확진이다.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은 격리 중 확진됐고 이 중 1명은 유흥주점(파티24) 관련으로 확인됐다.

제주1643번 확진자는 제주1507번의 가족으로 지난 20일부터 격리 중 몸살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1644번 확진자는 제주141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13일부터 격리했고 해제 하루 전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제주1651번 확진자는 제주시 파티24 유흥주점 관련인 제주144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별다른 증상은 없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1651번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파티24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이외 제주1642번 확진자는 제주1584번의, 제주1648번 확진자는 제주1570번의, 제주1649·1650번 확진자는 제주1627번 확진자의, 제주1652·1653·1656번 확진자는 제주163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1647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체류하는 동안 경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1654번 확진자는 수도권 입도객이다. 서울 거주자로 지난 26일 입도했고 입도 후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자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제주1645·1646·165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27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83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471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제주대학교 병원 41 ▲서귀포의료원 30 ▲제주의료원 43 ▲생활치료센터 46 등 160병상이다.

한편 제주 지역은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