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쇼핑몰 대규모 점포 등록 완료

롯데관광개발, 1억1000만원 규모 지역상생협력기금 지원키로

2021-07-27     홍석준 기자
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규모 점포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시작, 논란이 제기됐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쇼핑몰에 대해 대규모 점포 등록증이 교부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제주시로부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있는 K패션 전문쇼핑몰 HAN컬렉션에 대한 대규모 점포 등록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롯데관광개발 측이 제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대해 제주시와 지역 소상공인 중심으로 구성된 유통상생발전협의회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월 19일 제주시에 대규모 점포 등록 서류(판매 면적 기준 3442.67㎡)를 제출, 유통상생발전협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지역협력계획서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대규모 점포 등록과 함께 제주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복지 물품 1000만원, 원도심을 비롯한 전통시장 홍보 및 시설물 개선 5000만원, 신도심 상가 홍보 5000만원 등 1억1000만원에 이르는 지역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별개로 이미 지난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기금 2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또 조만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도 협약을 맺고 각종 지역상생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대규모 점포 등록 대상과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지역 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 주신 지역 소상공인과 관련 행정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규모 점포 등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일등 향토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