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회의원 3인 “제2공항 관련 환경부 결정 존중돼야”

“도민 갈등 최소화 등 새로운 대안‧해법 찾는 데 앞장서겠다” 약속

2021-07-20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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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최종 보완서가 환경부에서 최종 반려된 것과 관련, 제주 지역 국회의원 3명이 “환경부의 최종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은 20일 오후 관련 논평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다만 이들 국회의원 3명은 “환경부의 반려 조치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부족한 항공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라며 “제주도민의 선택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는 입장 역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번 결정으로 지난 6년 넘게 지속돼온 도민사회 갈등이 종식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이들은 “이제 갈등을 넘어 제주의 미래를 고민할 시간이 됐다”면서 “도민들과 함께 갈등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 안전성과 편리성, 지역 균형발전 등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대안과 해법을 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